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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있는 연주,원숙한음악성을 지닌 한국 피아노계의 어머니

손국임 피아노 독주회 Kook-Nim Son Piano Recital

우리나라 피아노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손국임 독주회가 2003년 10월 2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립니다. 피아니스트 손국임의 연주는 작품의 주제와 작곡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해서, 청중으로 하여금 완벽한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해 줍니다. 이는 전적으로 연주자의 자질과 재능 그리고 음악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음 하나 하나를 정성 들여 갈고 닦아 기교적으로나 음악적인 표현으로나 이만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야 무대에 서는 완벽을 추구하는 연주가입니다. 그가 연주를 하게 되면 마치 귀한 보물을 쏟아 놓는 듯 고귀하고도 신비로운 환상의 음악으로 연주회장을 가득 채웁니다. 엄숙하리만큼 장엄한 감동이 연주회장을 넘쳐 납니다. 원작의 행간에 숨겨있는 비의까지도 그의 손끝에서 고스란히 살아나게 합니다. 연주되는 곡목은 드뷔시의 어린이의 세계,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쇼팽의 녹턴, 그리고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인 Op.111입니다. 손국임의 피아노 독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필

경기여자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어 프랑스 파리고등사범음악원 LICENCE DE CONCERT를 취득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수련 된 예리한 감각과 빈틈없는 견고한 정교성을 바탕으로 인생의 경륜과 철학적 깊이를 더해 가는 그의 음악은 날이 갈수록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1972년 귀국 독주회를 가진 이래 독주회는 물론 협연, 실내악 연주, 반주 등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해 왔다. 국립교향악단을 비롯하여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제주시립교향악단 등 구내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은 음악 단체들이 그의 연주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세계 정상급이라고 하는 외국의 연주자: 플루티스트 오렐 니콜레, 첼리스트 야노스 스터커, 바이올리니스트 루지에로 리치, 플루티스트 알랭 마리옴, 바이올리니스트 제라르 뿔레,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뮈힐, 비아노바 현악 4중주단, 그리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과 체코 브르노필 등 수없이 많다.

최근 프랑스 에비앙 국제음악제(Academie Internationale de Musique d`Evian)와 독일 바이덴시에서 개최한 막스 레거 날(Weiden "Max Reger Tage")에 초청을 받은 독주회에서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고 돌아왔다. 2003년 8월에는 독일 라이프찌히 시 (Stadt Leipizig)가 초청, 개최하는 피아노 독주회를 갖을 계획이다. 그 많은 연주에서 짜임새 있는 구성력과 격조 높은 조형으로 성공적인 연주를 해온 것으로도 그의 국제적인 연주가로서의 입지를 말해 주고 있다. 1973년부터 세종대 전임, 조교수로, 1982년부터는 숙명여대 음대의 학장, 과장 및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교육에 온 힘과 열정을 쏟고 있다. 이제 그는 원숙기에 접어들어 풍만한 자기 음악세계를 형성, 발전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C. Debussy Children`s Corner
베토벤 소나타 No. 32 c단조 Op.111
L. Beethoven Sonata No. 32 in c minor Op.111
Intermission
쇼팽 녹턴 Op.27 No.2
R. Chopin Nocturne Op.27 No.2
녹턴 Op.48 No.1
Nocturne Op.48 No.1
브람스 헨델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J. Brahams Variations et Fugue Op.24 sur un theme de HAENDEL

2003년 10월 2일 (목) 오후 8시 | 호암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