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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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문형렬 이사:M 이상훈:L)

간단히 자신을 PR 해주세요.

과거 이승철씨와 1년 정도, MBC수요예술무대 김광민밴드에서 3~ 4년정도 활동하였으며 현재 가수 이승환 공연과 퓨전재즈밴드인 웨이브에서 활동 중입니다.웨이브는 1집 멤버였으나 다른 활동 후 재결합 했습니다. 가수 세션활동을 많이 하는데 5월부터 조성모 세션활동 예정입니다.

퓨전재즈 ,라틴,가요,락등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올 라운드 드러머가 되고 싶습니다. 웨이브에서 참여한 앨범은 1집이며 5집 작업 중입니다.


음악은 언제부터 시작 했나요?

늦게 했지요. 고교때 관심은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스무살 때부터 했습니다. 독학으로 했어요.

독학이 참 어려운데..우리나라 치곤 진로를 일찍 찾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드럼였나요?

처음 시작한 것은 베이스 기타였어요. 기타는 좀 칠줄 알고 피아노도 조금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진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고교 때 베이스 기타를 시작했는데 기타 라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친구가 드럼을 치는데 쉬워 보여서 시작했죠. 베이스기타가 연습 효율이 30% 정도라면 같은 조건에서 드럼은 보고만 있어도 70% 정도 연습이 되었습니다. 드럼은 해군 군악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했어요 . 시간도 많고 연습 분위기도 조성이 잘 되어있고 여러 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 후 군대 선배들등의 인맥도 좀 생겨 음악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죠.
 

앞으로 지향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물론 제 밴드인 “웨이브 ”의 음악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 연주인들의 꿈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죠. 특히 드럼 같은 것은 솔로 악기가 아니기 때문에 합주를 해야만 합니다. 세션일 때는 다른 연주자들이 원하는 대로 최소 50%정도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 그것에 반해 자신의 밴드는 밴드내 영향력 등에 제한이 적기 때문에 자기 캐릭터를 살리기 쉽죠. 이 부분은 연주인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TD-20K를 사용하신 소감은 어떠십니까?

대만족입니다. 무척 재미있는 악기라고 생각해요. 이전부터 하드웨어적인 쪽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파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TD-20K를 사용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TD-20K는 코스모스악기에 전시될 때부터 찾아가서 이것 저것 많이 해보았었어요.

테스팅을 녹음실에서 했는데 장시간 동안 녹음실의 조건에 맞게 셋팅 했습니다 . 그 때 실험해 본 것은 "리얼 드럼 이상의 가능성이 있는가."였었죠.


TD-20KS WH (V-PRO series)

또한 다재다능한 톤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대단하더군요 . 예를 들어 맘에 드는 스네어 톤이 있는데 이걸 어디서 구하지 중고로 어디서 백만원에...이런 복잡한 과정과 비용을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V-drum으로 비슷한 톤을 찾아 파라미터콘트롤로 피치, 튜닝, 나무재질, 뮤팅, 마이크...감도 등을 세밀하게 조절해서 즉석에서 톤을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편리한거죠. 또한 톤을 조정하는 파라미터 레인지가 넓어 확장성이 풍부하여 사용자가 마음 대로 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죠.

아무리 봐도 V-drum에선 V-심벌이 너무 잘 나왔습니다. 특히나 하이햇이 맘에 들어요. 미묘한것 하나하나 표현이 되서 정말 어쿠스틱 하이햇 같습니다. 대단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하이햇을 비롯한 심벌들은 어쿠스틱과 구별이 안될 정도며 너무 소리가 좋습니다. 라이드에선 벨 엣지 보우 이런 3-way 구성의 연결성이 부드럽고 리얼하고 심벌로 스웰을 해도 어색한 면 없이 표현력이 탁월합니다.

녹음은 DA컨버터와 Protool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테스팅했습니다. 옵티컬 아웃은 그 훌륭한 음질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살짝 아쉬운점이 있다면 아직 지원하지 않는 디지털 멀티 아웃풋과 아웃어사인기능의 조합 수 정도. 디지털 출력이 2채널의 아웃풋 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체로 미디신호와 오디오를 동시에 녹음해서 Protool에서 2채널씩 겹쳐보내는 식으로 해결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레코딩하면 조금 귀찮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좋게 되지요. 그러나 그 과정을 V-drum 자체에서 디지털 멀티 아웃풋이 지원 된다면 한번에 해결이 되므로 작업 자체가 간단해지죠. 욕심 같아서는 디지털 멀티아웃이 8채널, 아니 16채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