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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최대의 재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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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라이오넬 햄튼, 디지 길레스피, 데이브 브루벡, B.B. 킹, 스탄 게츠, 데이비드 샌본, 사라 본, 마일즈 데이비스 등 재즈계의 기라성같은 아티스트들을 출연진으로 해서 미국과 영국 · 프랑스 · 독일을 순회하며 그 첫 막을 열었던 JVC Jazz Festival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JVC가 지난 20년 동안 주최해 온 이 재즈 페스티벌은 1984년에 시작된 이후로 미국 전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면서 현대 재즈의 산 역사가 되어 왔습니다.

그 동안 JVC Jazz Festival은 미주지역과 유럽 도시들만을 무대로 해오다가, 지난 2003년에 드디어 서울에서 열림으로써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주년 기념의 해가 되는 올해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20주년 기념의 해 맞는 현대 재즈의 산 역사, JVC Jazz Festival
그 동안 당대를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라면 대부분 JVC Jazz Festival 무대에 서왔고, 20여 년의 역사 속에 이 무대를 거쳐간 뮤지션의 숫자만 4만 3천 명에 이르며, 페스티벌을 관람했던 청중의 숫자는 대략 3천 6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JVC Jazz Festival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재즈 축제로 자리 매김 해왔습니다.

매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뉴욕 · 콜로라도주의 윈터파크 · 시카고 · 캘리포니아주의 콩코드 · 헐리우드 보울 ·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포트 페스티벌 등 약 일곱 군데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한 후, 네덜란드의 헤이그 · 프랑스의 파리 · 폴란드 바르샤바 · 영국 런던 · 캐나다의 토론토 등 세계 10여 개 도시를 돌며 매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2003 JVC Jazz Festival Seoul` 당시에는 팻 메스니와 래리 칼튼, 리 릿나워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3인이 대거 내한했고, 일본의 마사토 혼다, 우리나라의 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등이 참가해서 성황리에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재즈의 전설, 그들이 온다
올해는 블루 노트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이면서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로 꼽히는 다이안 리브스(Dianne Reeves),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경이로운 보컬 테크닉을 보여주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아 카펠라 그룹 ‘테이크 식스(Take 6)`,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주를 구사하는 기타 비르투오조 알 디 메올라(Al di Meola)와 정밀한 테크닉으로 베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 그리고 프랑스가 낳은 천재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장 뤽 폰티(Jean-Luc Ponty) 등 세 사람으로 이루어진 백만불의 트리오 ‘라이트 오브 스트링스(Rite of Strings)`, 일본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 4인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던 ‘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 그리고 TV를 통해 국내에 재즈를 널리 알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Kim, Kwang Min)` 등 화려한 면면을 보여주는 거장들이 출연하여,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04 JVC Jazz Festival Seoul 무대를 빛낼 것입니다.

“TV 무대를 통해 국내에 재즈를 보급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 광 민 Kim, Kwang Min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깊이로 한국적인 재즈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고교 시절 이미 피아노 협주곡집을 작곡했다. 재즈 명문인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수석 졸업했다. 1992년,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열린 ‘전자 음악 콘서트(Electronic Music Concert)`에서 최우수 연주자로 선정되었고, 버클리 음대 졸업생 중 음악적 성과가 가장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우수 동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첫 데뷔앨범 <지구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Earth>가 호평을 받았고 1994년에 2집 <달 그림자 Shadow of the moon>를 발표하면서 재즈와 락의 크로스오버 적이고 변화무쌍한 스케일과 화려한 리듬을 선보였다. 그는 ‘김광민 콘서트`, 워커힐 미술관에서 열린 ‘갤러리 피아노 콘서트`, ‘학전의 봄`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무대들을 선보이며 재즈의 대중화에 힘을 기울였다. 1999년에 발표한 3집 <보내지 못한 편지>가 1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음악적인 완성도 뿐 아니라 대중성을 확보한 한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았다. 2002년에 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한 4집 앨범 <혼자 걷는 길 Sentimental Spirit>에서는 재즈와 팝, 클래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차별화 된 그만의 음악 언어를 들려주었다. 김광민은 1998년부터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겸 공연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서울대 음대에도 출강하고 있다. 또한 MBC TV의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자로서 10년 동안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해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안 리브스 Dianne Reeves

재즈 스탠더드 ? R&B ? 팝 등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는 다이안 리브스. 그녀는 카산드라 윌슨과 함께 블루 노트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에 발표한 앨범 〈The Calling〉이 두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리브스는 그 해 겨울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또한 미국의 HBO 채널이 인기리에 방송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섹스 & 시티(Sex and the City)`의 주제곡을 직접 부르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대표적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이안 리브스는 몬트리얼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엘라 피츠제랄드 상을 수상했고,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재즈 분야 예술 고문에 초빙되기도 했다. 또한 헐리우드 보울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재즈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자문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노래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다이안 리브스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다니던 학교 밴드와 함께 공연하고 이를 녹음하기도 했는데, 이 즈음 클락 테리(Clark Terry)의 눈에 띄었고, 리브스가 콜로라도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그와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197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션으로 처음 활동을 시작했고, 1981년 세르지오 멘데스(Sergio Mendes)와 순회 공연, 1982년에 처음 솔로 아티스트로 레코딩을 했다. 재즈?팝?아프리카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하던 리브스는 1994년부터 재즈 쪽에 연주 생활의 무게를 두기로 하고 블루 노트 레이블에서 재즈 음반들을 발표하고 있다.

“알 디 메올라, 스탠리 클락, 장 뤽 폰티로 이루어진 백만불의 트리오” ‘라이트 오브 스트링스` Rite of Strings 1980년대부터 많은 퓨전 아티스트들이 일렉트릭 사운드에 염증을 느끼고 어쿠스틱 악기로 회귀하고자 했다. 1995년에는 칙 코리아의 ‘리턴 투 포에버`에서 함께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와 베이시스트 스탠리 클락이 의기투합하고, 프랑스가 낳은 천재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장 뤽 폰티가 가세하여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재즈? 퓨전 트리오 ‘라이트 오브 스트링스(Rite of Strings)`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들 스타 트리오는 동명의 음반을 내놓고 6개월 동안 미주 지역과 유럽을 순회공연 하면서 커다란 호평을 받았다. 알 디 메올라 Al di Meola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연주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알 디 메올라는 재즈뿐만 아니라 속주가 기본이 되는 ‘바로크 메탈`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오가며 현란하다 못해 경이롭게 연주하는 그의 플레이는 기타를 연마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모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8세 때에 기타를 처음 손에 잡은 알 디 메올라는 래리 코리엘(Larry Corryell) 등으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받고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쌓기 시작한다. 스무 살이 되던 1974년, 그는 칙 코리아(Chick Corea)를 만나 당시 퓨전 재즈를 이끌어가던 ‘Return To Forever`에 영입되는 행운을 얻는다. ‘리턴 투 포에버`에서 알 디 메올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한 피킹의 속주와 핑거링으로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0년에 알 디 메올라와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 등 ‘수퍼 기타 트리오`가 함께 한 음반 〈샌프란시스코의 금요일 밤〉(Friday Night in San Francisco)이 2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비평가들로부터도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스탠리 클락 Stanley Clarke 칙 코리아의 ‘리턴 투 포에버`에서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뮤지션이다. 필라델피아 태생으로 어린 시절엔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웠고, 14세 때 처음 콘트라베이스를 손에 잡았으며 필라델피아 음악 아카데미에서 정규 교육을 받았다. 1970년에 호레이스 실버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그의 밴드에 들어갔고, 여기서 재즈 활동의 기반을 닦게 된다. 70년대 중반에 ‘리턴 투 포에버`에서 활동하면서 퓨전 재즈계의 선두에 나서게 되고, 그 후 일렉트릭 베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는 재즈 베이스기타의 역사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와 정확성을 가진 테크니션으로 평가 받는다. 1987년엔 NBC TV에서 베이스 솔로 공연을 했는데, 베이스가 단독으로 공연을 하는 것은 그 방송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전해진다.
장 뤽 폰티 Jean-Luc Ponty 프랑스 태생의 장 뤽 폰티는 재즈와 락, 퓨전 분야에서 프랑스가 낳은 천재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어머니로부터 피아노를 배웠던 그는 열 여섯 살 때 파리 고등 음악원에 들어가서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고 그곳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기용되어 연주하던 중 재즈의 세계에 눈뜨게 되었다. 비평가들은 그를 두고 ‘색소폰 연주자만큼 익사이팅하게 연주할 수 있는 최초의 재즈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평했다. 1960년에 블루 노트에서 발매되는 폰티의 솔로 앨범 <킹콩>을 위해 프랑크 자파(Frank Zappa)가 작곡을 직접 맡았고, 72년에는 엘튼 존이 자신의 앨범 작업에 폰티를 초대했다. 1995년부터 알 디 메올라, 스탠리 클락과 ‘Rite of Strings` 활동을 함께 했다. , 등 많은 음반을 녹음했고,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독자적인 레이블(J.L.P. Productions)을 설립해서 녹음과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렌다!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마일즈 데이비스, 데이비드 샌본 등과 함께 연주했던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는 베이스 연주뿐 아니라 프로듀서 ? 작곡 ? 편곡자로서는 물론, 팝과 펑크 ?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클라리넷 ? 색소폰 ? 키보드까지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먼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2002년 제4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2001년에 발표한 음반 〈M2〉로 최우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상을 수상했다. 직접 프로듀스까지 담당한 이 앨범에는 허비 행콕?브랜포드 마샬리스?케니 가렛?웨인 쇼터?마세오 파커?샤카 칸 등 수많은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마커스 밀러는 뉴욕 브룩클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자메이카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교회 오르간 주자였던 부친을 통해 음악을 접했고 여덟 살 때 리코더를, 그리고 열 살 때 클라리넷을 배우기 시작해 결국 뉴욕 퀸스 칼리지에서 클라리넷과 음악 이론?음악 교육?작곡을 전공했다. 하지만, 나중에 시작한 베이스가 밀러 음악의 본령으로 평가 받게 된다. 그는 버드 존슨(Bud Johnson)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던 퀸스 칼리지의 재즈 밴드에 들어가서 활동하기도 했다. 마커스 밀러는 자메이카 보이즈와의 두 장의 앨범을 비롯, 마일즈 데이비스의 87년 작 〈Siesta〉, 데이비드 샌본의 〈Upfront〉 등의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스파이크 리의 영화 ‘School Daze`, 에디 머피가 출연한 ‘부메랑` 등 영화음악에서도 작업 영역을 구축해 왔다. 마커스 밀러는 이제껏 리듬 파트의 부수적인 악기로 인식되어온 베이스를 당당히 음악의 중심으로 옮겨놓은 연주자로 평가 받는다. 2003년 3월 그의 첫 내한공연이 갑작스레 무산됨으로써 팬들의 안타까움이 컸다.
“경이로운 보컬 테크닉을 보여주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아 카펠라 그룹” ‘테이크 식스` Take 6 ‘Take 6`는 가스펠 아 카펠라 그룹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 미국 흑인 남성 6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처음에 R&B 창법의 재즈 화성을 가미하여 가스펠을 불렀는데, 아 카펠라라는 다소 고지식한 장르를 가장 현대적이고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힘은 다름 아닌 Take 6의 탁월한 화성 감각과 리듬감이었다. 1980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오크우드 대학에서 그 학교 1학년생이던 클로드 맥나이트(Claude McKnight)가 4인조 아 카펠라를 결성했던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대학 졸업과 함께 멤버가 교체되고 6인조로 늘어난 이들은 1987년에 워너 브라더스사와 음반 계약을 맺고 그룹 이름을 ‘Take 6`로 바꾸었다. 1988년에 내놓은 데뷔 앨범으로 두 개 부문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빌보드 차트의 컨템포러리 재즈 부문과 컨템포러리 크리스찬 차트 부문 탑 텐에 동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음반 〈So Much 2 Say〉를 내놓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이들은 순수 아 카펠라 사운드에 악기음을 가미하기도 했다. Take 6는 일곱 차례의 그래미상 수상, 여덟 차례의 도브(Dove)상 수상, ‘다운비트 매거진`이 매년 실시하는 독자와 비평가 투표에서 7년 연속 상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사랑 받는 아 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멤버는 앨빈 셰어(Alvin Chea, bass), 세드릭 덴트(Cedric Dent, baritone), 조이 키블(Joey Kibble, 2nd tenor), 마크 키블(Mark Kibble, 1st tenor), 클로드 맥나이트(Claude McKnight, 1st tenor), 데이비드 토머스(David Thomas, 2nd tenor)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재즈?퓨전계의 거목 4인이 만났다” ‘포 오브 어 카인드` Four of a Kind 일본 현대 음악계의 최고 뮤지션 네 명이 결성한 그룹이다. 각기 다양한 레코딩과 라이브 공연 활동을 하고 있던 네 명의 연주자가 서로의 음악성을 이해하고 매력을 느껴 2001년 2월에 그룹 ‘Four of a kind`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재즈와 퓨전 분야에서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연주자 4인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결성 당시부터 일본에서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재즈 ? 퓨전 ? R&B ? 펑크적 요소가 모두 녹아 있는 앨범들을 발표하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오키 토모히토 (베이스) 14세 때 기타를 시작해서, 16세 때 악기를 베이스로 바꾸었다. 19세 때 야마하 콘테스트에 참가해 최우수 베이시스트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에 첫 솔로 앨범 〈Double Face〉를 BMG에서 발매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의 유명 기타 잡지 〈애드립〉(ADLIB)의 2001년 인기투표 베이스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오노야 사토루 (키보드) 동경 예술대학 음악학부를 중퇴했던 시오노야 사토루는 재학 중 폭넓은 세션 활동을 했다. ‘오케스타 델 라 루스`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했고, 델 라 루스에서 활동하던 당시인 1990년에 첫 앨범 〈DEL LA LUZ〉를 발표했는데, 이 음반이 빌보드지 라틴 챠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전미 골드 디스크를 수상했다. 95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후 세리아 크루즈, 산타나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했다. 자신의 밴드를 조직하기도 한 시오노야 사토루는 일본 최고의 건반주자로서 솔로 피아노 ? 작곡 ? 편곡 ? 강연 등 다양하고 정열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혼다 마사토 (색소폰) 음악 교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때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본 국립음대 기악과에서 색소폰을 전공했고 이곳을 수석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에도 재즈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활동했고, ‘야마노 빅밴드 콘테스트`에 처음 참가해서 우승과 동시에 최우수 솔리스트상을 수상했다. 1991년부터 98년까지 퓨전 그룹 ‘T-Square`에서 활동하다 솔로로 데뷔한 후 음반 〈Growin`〉을 발표,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1999년에는 모든 악기를 혼자서 연주하여 폭 넓은 음악성을 보여준 앨범 〈Carry out〉을 발표한 바 있다.
누마자와 타카시 (퍼커션) 대학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 로스앤젤레스의 음악학교 PIT(Percuss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공부했다. 이후 미국에서 활동하며 각종 공연의 세션으로 참가했다. 1986년에는 샤카 칸(Chaka Khan)과 함께 연주 투어를 하기도 했다. 1999년에는 15년 동안의 음악생활을 결산한 음반 〈The Wings of Time〉을 발표했다. 역시 〈애드립〉지가 실시하는 인기투표에서 5년 이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 뮤지션이다.